국내산행 공지

19년 8월 10일(토) 북한산 : 백운대 낙조

숲속편지 2019. 7. 31. 18:29



깊을대로 깊어진 여름,

서쪽하늘을 만나러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찾아 가겠습니다.  


여름에 이르러서야 압도적으로 찬란해지는

붉은 노을이 거기 있기 때문인데


백운대 너른 바위에 앉고 눕고 서서  

차원이 다른 공간의 사치를 한껏 부리고 오겠습니다.




<작년 백운대 낙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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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결시간 : 2018년 8월 10일(토)  오후 2시 30

◆ 집결장소 : 지하철 3호선 불광역 3번 출구 안 

집결 후 34번 버스 타고 밤골 입구로 이동 


◆ 준 비 물  : 등산복과 등산화, 헤드랜턴충분한 간식, 보온의류, 식수, 부채, 썬블록, 쌩얼


◆ 산행코스 : 밤골  - 숨은벽 능선 - 백운봉 (일몰) - 우이동(하산완료 8시 30분)  

당일 기상 및 참석자 컨디션 등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산행 난이도 : 험한 바위는 없지만 일반적인 낙조산행처럼  만만한 초보코스는 아닙니다.  

 
◆ 산행안내 :  이강토   


특이 사항 : 

1)  다음 날 일출까지 보고 내려가실 분은 참석댓글에 [1박]이라고 적어주세요.

2)  [1박]을 신청하신 분은 아래 별도 공지를 꼭 정독 바랍니다.

3)  [1박]팀은 산장 정원 관계로 신청마감 있습니다.

4)  산장 숙박비 5,000원, 담요 2장 대여비 4,000원 있습니다.

5)  [1박]팀 준비물은 인원확정 뒤 추후 공지합니다.

6)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산행은 예정대로 정시 출발하지만 

악천후 시 코스와 하산 시간은 당연히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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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공지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  지금부터는 어른들을 위한 산행 공지입니다   

│  외박 가능한 분들만 읽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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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경험 가운데 첫 손가락은,

역시 백운봉 일출입니다.

일몰만으로 아쉬운 분들은 백운산장에서

하룻밤을 함께 머물고 

다음날 새벽, 

텅 빈 백운봉으로 쏟아져 내리는 붉은 황홀에

온통 젖어보겠습니다.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만나는

산장에서의 하룻밤, 

몽블랑이 안부럽고 돌로미테가 우스운

개꿀 가성비!! 쫄깃한 가심비!!!


대중교통으로 누리는 북한산 깊은 오지에서 

밤은 깊고 술은 찬데 달빛 덮고 별을 헤며 

마시는 와인 한잔,  

단언컨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백운산장


내부


백운대 여명


여명


일출




<참고용 타임테이블>

10일 (토)

14시 30분 : 집결 후 이동

18시 30분 : 백운봉 정상 도착 

19시 40분 : 백운봉 하산 

20시 00분 : 백운산장 도착 후 저녁식사(취사 가능. 등심 환영)

22시 00분 : 소등 후 취침


11일(일)

04시 30분 : 기상

05시 20분 : 백운봉 도착

05시 40분 : 일출

06시 10분 : 백운산장 도착 후 아침식사

08시 00분 : 수상한 산행  시작

11시 00분 : 우이동 하산완료

12시 30분 : 점심 먹고 해산

#간만의 스테이크  #와인은 부족 해야 제맛 #수영복 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