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5월 12일(일) 북한산 : 봄날의 곰처럼 "네가 너무 좋아, 미도리." "얼만큼 좋아?" "봄날의 곰만큼." "봄날의 곰?" 미도리가 고개를 들었다. "그게 뭔데, 봄날의 곰이?" "봄의 들판을 네가 혼자 거닐고 있으면 말이지, 저쪽에서 벨벳같이 털이 부드럽고 눈이 똘망똘망한 새끼 곰이 다가오는 거야. 그리고 네게 이러는 거야. '오늘은, .. 국내산행 공지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