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월 20일(일) 북한산 : 연인

산에도 길이 있고

길마다 이름이 있고 이름들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북한산 연인길.

걸어 보면 압니다.

자우림 2집 자켓입니다.

디자이너의 속셈이 적혔습니다.

돌아선 그녀 등에 

그리울 연.

말은 실타래처럼 엉켰고 마음은 무너지는 중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타이틀은 "연인"인데

히트곡은 "미안해 널, 미워해"였습니다.

바람이 쓸쓸합니다.

겨울의 한복판입니다.

북한산 연인길을 걷겠습니다. 

거꾸로 걷겠습니다.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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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결 시간 : 2019년 1월 20일(일)  오전 10 : 00

◆ 집결 장소 :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 안 원형의자    

◆ 준 비 물  :  등산복과 등산화, 따뜻한 점심, 온수, 보온자켓, 아이젠, 장갑,  

◆ 산행 코스 :  도선사 - 하루재 - 밤골    

당일 기상 및 참석자 컨디션 등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특이 사항 : 쉘터, 깔판, 추가 보온장구를 챙겨야 미남입니다.

◆ 산행 난이도와 시간 : 5시간 (오차범위 ± 1시간) . 초중급. 완전초보는 불가

◆ 산행 안내 : 이강토    

◆ 뒤풀이 장소 : 불광역 목포세발낙지 별관

◆ 약 속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산행은 예정대로 정시 출발합니다.

☞ 젊은 느티나무 캠페인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배낭을 앞으로 메거나 바닥에 내려놓아야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중국에선 정인  #한국에선 애인  #일본에선 연인 #우연일까 인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