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 공지

11월 10일(토요무박) 오산종주

숲속편지 2012. 11. 2. 18:33

 

내일 새벽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만 일단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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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의 꽃, 불수사도북 !

 

3040.

늙지 않았지만 더 이상 어리지도 않은 숫자, 무엇을 꿈 꾸시나요?

여전히 도전하는 삶인가요?

자꾸 흐려집니다만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가을 어느 하루,

시시해진 나를 불 태워 진짜 나를 찾겠습니다.

 

오세요.

함께 하는 도전 ! 불수사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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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사도북이란?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의 앞 글자를 가져와 만든 강북 5산의 종주코스 이름.

산행거리 약 45Km를 무박으로 한번에 종주하는 코스이므로 수도권의 산꾼들이 가장 동경하는 코스.

그러나 철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15시간 가량 소요되며 아마츄어 산악인들은 대개 20시간 이상 걸리는 마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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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11월 10일(토) ~ 11월 11일(일)

 

집결장소 : 지하철 4호선 상계역 1 번출구 내

 

집결시간 :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7시40분 (8시 정시출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휴식, 식사시간 포함) : 약 44km, 20 ~ 22시간

 

준비물 : 스틱, 행동식, 식수, 헤드렌턴(밧데리는 새것으로), 여벌 옷(방풍의)

           여벌 양말 2켤레, 무릅보호대 등

 

회 비 : 1만 5천원(야식, 조식) 도시락은 준비하지 않고 매식 예정입니다.

 

산행코스 및 구간 통과 예정시간

 

11월 10일 토요일

 

19:50분 상계역 집결

20:00시 출발.

21:00시 불암산 정상 (508m) 휴식

22:00시 덕릉고개 도착 (휴식)

22:40분 수락산 도솔봉 도착 (휴식)

 

11월 11일 일요일

 

00:00  수락산 정상 (640m) 도착 (휴식)

01:40  동막골

02:00  회룡역 인근 식당 (야식 화로구이 031-872-5292)

 

02:50  사패산으로 출발

04:30  사패산 정상 (552m)

05:30  포대능선

06:30  도봉산 정상 자운봉(740m) 도착 (휴식 및 일출 감상)

08:30  우이동 도착 (백두산 사우나 1층 식당 02-993-3369 에서 해장국 등)

 

09:30  우이동 출발  (일요당일만 산행을 원하는 분은 10시까지 도선사 주차장으로 오면 됩니다)

 

11:00  북한산 정상 백운대(836m) 도착 (우회 가능)

11:30  북한산장 터 도착(점심 및 휴식)

12:30  다시 출발

14:30  대남문 도착(휴식)

15:30  사모바위 도착 

17:00  불광동 (또는 구기동) 하산 완료

 

@ 당부의 말씀 @

 

위 시간표와 코스는  어디까지나 예정입니다.

 

당일 기상상황, 도전! 불수사도북에  동참한 산우님들의 체력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하여

예정된 코스의 임의변경 및 산행시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정통 코스가 아닐 수 있으며 야간산행의 특성상 약간의 코스 이탈도 각오해야 합니다.

따라서 당일 산행안내자의 결정에 대한 어떠한 이의 제기도 받지 않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체력이 좋고 걸음이 빠른 산우님들은 산행 코스에 대한 불만제기 보다는

힘들어 하는 다른 산우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서 함께 완주하는 산행이 되길 바랍니다.

간편한 행동식만 준비하여 가급적 배낭을 가볍게 하십시오.

 

코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불수사도북의 평균 소요시간은 약 20시간입니다.

우리 젊은 느티나무에서는 첫 진행임을 고려하여

11월 10일 (토) 오후 8시부터 11월 11일(일) 오후 5시까지 너무 빠르지 않게  진행할 예정이니

각자의 체력을 감안하여  동참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전 구간 완주를 목표로 해도 좋고 불수만하셔도 좋고 불수사도만 하셔도 좋습니다.

완주 남이 정해놓은 거리를 다 걸었을 때만 불리우는 이름이 아니고

내 체력의 한계까지 도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이름입니다.

진정한 알피니스트는 정상을 코 앞에 두고도 상황이 안좋으면 과감히 포기합니다.

 


특히, 불수사도북 완주를 대단한 우월감이나 자랑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산행인이라면 한번쯤 도전하여 자신의 정신력과 체력을 테스트해 볼만한 산행이지만

무리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산행은,

오산종주(불수사도북) 또한 기록경기가 아닙니다.


힘든 동료를 챙겨주고 도움주고 동행하며 함께 즐기는, 가을 어느 하룻밤의 설레는 축제입니다.

걸어야 하는 분들은 오세요.

같이 걷겠습니다.

 


<단, 토요일 밤 비가 많이 내린다면 일요 당일 근교산행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